『IN THE SPOTLIGHT -아리랑 예술단』 이동근

 

 

 

제 10 회 일우사진상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가 이동근의 〈아리랑 예술단〉

『IN THE SPOTLIGHT』는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주변부로 여겨지는 대상을 사진에 담아온 이동근이 7 여 년 동안 북한의 춤과 노래를 공연하는 탈북민 공연단, 아리랑 예술단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사진집이다.

아리랑 예술단에서 활동하는 탈북 이주여성들은 북한에서 전문적으로 교육받고 공연 활동을 했던 이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이들도 더러 있으며 공연을 위해 아코디언을 처음 배우기도 한다.

공연단은 화려하고 반짝이는 키치적 의상과 장치를 이용하여 북한의 춤과 노래를 관객 앞에 선보이며 일상적 삶과 키치적 리얼리즘을 넘나든다. 우리 민족의 분단에 의해 발생한 디아스포라의 모습인 동시에 여전히 ‘우리’ 안에 편입되지 못한 채 경계에 서 있는 ‘그들’의 삶을 이동근은 애정 어린 시선으로, 하지만 담담하게 포착한다.

사진집은 〈아리랑 예술단〉 시리즈 81 점과 더불어 작가 노트 「아리랑 예술단」, 임지현(서강대학교 사학과 교수,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 소장)의 「키치적 리얼리즘과 행위 주체성」, 미술 비평가 김소라의 글 「타자화하지 않는 시선」을 수록한다.

이동근 | Lee Dongkeun

1966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성대학교 멀티미디어 대학원 사진학과를 졸업했다. 어릴 적부터 가져온 ‘주변부’로 여겨지는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관심과 시선이 자연스럽게 이들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아시아에서 일어나는 이산의 과정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난민에 주목하여 다큐멘터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결혼이주여성과 그들의 가족, 탈북민 등 동시대의 디아스포라에 관하여 심층적으로 접근한다. 《초청장(An Invitation)》(KT&G 상상마당 갤러리, 서울, 2013)을 비롯한 아홉 번의 개인전과 《PHOTOVILLE 2019》 (뉴욕, 2019)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또한, 2019년 제10회 일우사진상 다큐멘터리 부문을 수상하였고, 2012년 제5회 KT&G 상상마당 한국사진가 지원프로그램 최종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작가의 작품은 KT&G 상상마당, 영월 동강사진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여러 대학과 미술관에서 사진을 가르쳐왔으며, 현재 경성대학교 사진학과에서 외래 교수로 재직한다.

 

 

발행처    IANNBOOKS

저자        이동근

쪽수         180p

판형         240 x 245mm

가격         60,000원

ISBN        979-11-85374-23-9

발행일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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